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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7 12:0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 주간 치열한 검증 공방을 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주말인 7일 잠시 ‘전투 태세‘를 풀고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당의 텃밭인 경남을, 박 전 대표는 서울을 각각 찾아 당원과 대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경남 선대위 발족식 및 경남도당 당원교육 행사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 진해상공회의소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제기를 ‘구태 정치‘로 규정하면서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적 정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미래 세력과 과거 세력의 한 판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 사로잡힌 구태정치 세력에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질 것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는 또 남해안 연안개발 및 영남권 신공항 사업 등의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오전 서울시당의 인왕산 등반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한 뒤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등반대회에는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이 전 시장을 뺀 대선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박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및 당원 1천500여명이 참여해 인왕산 정상까지 산을 함께 올랐다. 또한 ‘박사모‘ 회원 수백여명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태극기 등을 흔들며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산을 오를 때도 마지막 정상을 앞에 두고 마음을 놓거나 엉뚱한 곳을 보면 필경 사고가 난다"면서 "정권교체가 눈앞에 보이는 듯 하지만 이 때야말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도 해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권교체라는 커다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수많은 크고 작은 고개들을 넘어왔다. 당이 없어질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일어났다"며 당 대표 재임 시절 한나라당의 회생에 기여했음을 강조한 뒤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의원은 "만약 후보가 흠이 많으면 바꿔야 한다. 전략적 투표를 해달라"고 주문했고, 원희룡 의원은 "흠집이 없는 튼튼한 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고진화 의원은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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