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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25 15:2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 '이것이 한국의 힘이다!'

"울트라니폰의 야유에 답을 하고 싶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당찬 자신감으로 자신의 골 세리머니를 설명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박주영(25. AS모나코)의 연이은 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일본 관중석을 향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에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의 쐐기골까지 곁들인 한국은 기분 좋은 2-0 승리로 오스트리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은 슬쩍 일본 팬들을 흘겨보고 돌아서는 세리머니의 속 뜻을 묻는 질문에 "울트라니폰의 야유에 답을 하고 싶었다"고 침착하게 답했다.

이어 "그 동안 훈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렸고,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승리하면서 분위기도 상승세"라며 "현재의 분위기를 유럽 전지훈련과 남아공 본선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사실상 양 측면을 모두 휘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위치 변화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위치든 구애 받지 않고 내 몫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박지성은 "경기 중에도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심판과 동료들에게 말과 손짓을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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