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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대통령 3차고발 추진..검찰고발도 검토

"검찰 수수방관 말라"..김혁규 장영달 고발키로

  • 웹출고시간2007.06.15 13:5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은 15일 "열린우리당이 선택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중앙선관위 3차 고발을 검토키로 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비공개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을 선거법 위반행위로 보고 선관위와 검찰이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선관위가 직권으로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결론을 내려줄 것을 바라며,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대선이 혼탁해 지는 부분에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관위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 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면서 "선관위는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하지 말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와 검찰의 여러 조치를 지켜본 뒤 내주 월요일(18일) 대통령을 3차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발 기관과 관련, "선관위가 될지, 검찰이 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해 검찰 고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면서 또다시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공직선거법이 노 대통령에게만 가면 죽은 법,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선관위는 법에 따라 고발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관위가 `종이호랑이‘인지 독립된 헌법기관인지는 이번 사건의 처리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선관위는 8개월 남은 정권에 굴복해서는 안 되며, 선거법을 택할지 노 대통령을 택할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우리당 김혁규 의원과 `이명박.박근혜 X-파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

나 대변인은 장 원내대표에 대해 "오늘까지 X 파일을 공개하라"면서 "공개하지 못하면 곧바로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정권말기 비리고발접수센터‘를 개설, 참여정부의 각종 비리의혹을 접수키로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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