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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상' 우즈 "11월 교통사고와 무관, 복귀 일정 불투명"

  • 웹출고시간2010.05.11 15:12: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목 부상으로 대회를 중도 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의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 부상은 의문의 교통사고와 관계가 없다. 복귀 일정은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우선 자신의 목 부상이 지난해 11월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교통사고와 이번 목부상의 상관관계는 '제로(0)'다"라고 강조한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전부터 고통을 느껴왔다. 진통제를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10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개 홀을 경기한 뒤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18홀을 모두 돌지 못해 화가났다. 그러나 도저히 경기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올랜도로 돌아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 우즈는 "MRI 검사에 따라 앞으로의 계획이 달라질 것이다. 아직 앞으로의 대회 출전 일정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충분히 치료를 받고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중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이날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평균 10.98점을 받아 세계랭킹 선두를 달렸다.

필 미켈슨(40. 미국)은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기해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이 대회에서 17위에 그쳐 세계랭킹에서 2위에 머물렀다. 미켈슨은 평균 9.67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이 평균 5.14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양용은(38)은 평균 3.83점으로 21위에 올랐고, 최경주(40)는 36위에 랭크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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