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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10 20:2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란 그 시대의 삶을 담는 그릇이자 산업이며 상품으로 포장되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문화와 예술중심의 도시 구조 조정은 시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그야 말로 돈이 되는 산업으로 벌써 선진 국가들은 앞서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러 나라가 문화도시 또는 창의도시란 이름으로 도시를 구조 조정하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인구 20만의 소도시 게이츠헤드는 문화도시로 기획을 해서 재개발해 성공한 원조도시로 소문이 나있다.

1970년대 후반에 시 정부는 산업 대신 문화로 도시를 재건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세워 지난 해 약 2000만명을 유치해 무려 40억 파운드(약 8조40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한다.

또한 싱가포르도 아시아 문예부흥의 중심도시를 꿈꾸는 도시다. 창조도시 프로젝트명이 ‘르네상스 시티’로 시민의 문화수준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으로,싱가포르는 공연장 개장 후 2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도 가져 왔다.

문화가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도 더 늦기 전에 문화에 바탕을 둔 창조도시개념의 문화도시로 나가야 한다.

다행이우리 충주시도 도시의 전반적 건축물이나 각종 설치물을 계획 할 때 공공 디자인 측면에서 접근한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공공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근본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전개 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아는 전문가 집단도 공공 디자인 그룹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요구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국의 사례에서 본바와 같이 외형적인 변화 못지않게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 움직여서 그야말로 철저하게 계획된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운용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충주는 중원문화의 중심도시에 걸 맞는 문화도시로 거듭 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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