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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오티별신제 학술세미나 개최

제천지역 대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 웹출고시간2010.05.09 12:18: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인 지방무형문화재 제8호 오티별신제의 기록화 사업을 위해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제천시와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은 10일 오후2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산면 오티리 주민 및 내재문화연구회원, 도ㆍ시ㆍ군 관계자 및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오티별신제는 충청북도무형문화제 제8호로 제천시 수산면 오티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별신제이다.

이 마을은 '오티' 곧 '다섯 고갯마루'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을 둘러싼 다섯 고개는 충주ㆍ제천ㆍ단양ㆍ수산면 등지로 나가는 길목으로 중요한 교통로 구실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다섯 고개마다 서낭이 좌정해 마을 전체와 지나는 행인들의 안전을 지켜왔고 현재까지 격년으로 별신제를 치러왔다.

충청북도에서는 2009년부터 무형문화재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제천 오티별신제 기록화 사업을 계획하고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기록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오티별신제의 구조와 성격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통해 구조와 특징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김정희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학술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좌장에 이필영 한남대교수와 토론자로는 이창식 세명대교수와 이창신 청주대교수, 이상희 충북대 강사가 나선다.

또한 '오티별신제의 전승과정과 현황'에 대해서 김규칠 오티별신제 보존위원회장이 발표를 하고 '오티별신제 제의과정'에 대해 남향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 위촉연구원이, '오별신제의 성격'에 대해서 최명환 한국외대강사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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