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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08 23:1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은선(24·서울시청)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박은선(24·서울시청)의 대표팀 복귀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여자축구대표팀 상루이화 감독은 지난 7일 청두비즈니스데일리과의 인터뷰에서 “박은선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성별검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은선의 대표팀 복귀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박은선이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불공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박은선을 견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177㎝의 큰 키와 100m를 13초2에 뛰는 순발력을 지닌 박은선은 ‘중국 킬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04년 중국여자대표팀은 박은선에게만 무려 4점을 빼앗기며 참패했다. 이듬해에도 박은선의 활약에 중국여자대표팀은 한국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

당시 중국여자대표팀 감독이었던 왕하이밍은 박은선에 대해 “남성과 같은 체격으로 움직임을 전혀 따라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들도 “내가 지금 남성과 시합을 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박은선의 낮은 목소리도 도마에 올랐다. 220차례 A매치에 출전한 중국의 베테랑 리제(31)는 “박은선의 목소리는 너무 저음”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박은선은 한국여자대표로 19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했다.

이상엽 감독(58)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AFC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 호주, 베트남과 B조에 편성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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