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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센터, 이상저온 현상 지속…농가에 당부

"과수 냉해피해 시전예방 하세요"

  • 웹출고시간2010.05.01 18:2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풍과 지속적인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 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농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주로 사과와 배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사과는 홍로와 후지, 배는 신고 품종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냉해 피해를 입은 지역은 보은읍, 장안·탄부·회남·회인면 등 일부 지역으로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이 지난 4월 15일 -3.5℃, 16일 -2.7℃, 17일 -2.5℃로 이례적인 저온현상이 4월 들어 지속적으로 나타나 늦서리 등이 피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과는 개화기가 빠른 일부지역에서 배주(암술)가 1~2번 화에서 25%, 배는 1~4번 화에서 30~40%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정단계에서 배주가 흑색으로 변해 죽은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5월 상순까지 계속 우리나라에 한기가 유입돼 기온 변화가 크고 전반적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기상예보에 따라 과수 농가에서는 미세살수나 방상팬 등을 이용해 냉해피해를 사전예방 하도록 하고 있다.

또 꽃봉오리 따기나 꽃 따주기 작업은 최대한 늦추어 충분한 착과량을 확보하도록 하고 결실률 향상을 위해 인공수분과 가위벌, 호박벌 등 매개곤충을 방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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