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사청탁 의혹 받던 보은군 사무관 목매

30일 오전 8시30분 자택서 목매 숨진 채 발견

  • 웹출고시간2010.04.30 11:1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수에게 인사청탁성 뇌물을 제공했는지에 대해 검찰 조사를 앞둔 보은군 사무관 A(55·보건직)씨가 자신의 집 대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오전 8시30분께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A씨의 집 대문에서 A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직원들의 승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진 이향래 보은군수의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지난 26일 검찰에 소환돼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2차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A씨는 지난 2008년 7월 보은군행정기구설치조례시행규칙이 개정된 뒤인 12월 사무관으로 승진돼 검찰에게 군수에게 인사청탁을 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군은 A씨를 사무관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속리산면과 삼승면을 보건직이 면장을 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A씨는 지난 26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주변 인물들에게 "창피해서 못살겠다"는 말을 하는 등 신변을 고민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기족들 앞으로 남긴 "미안하다"는 내용의 A씨 유서와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