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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29 19:5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 (왼쪽) , 단양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 (오른쪽)

충북도는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忠州 彌勒里寺址 四角石燈)'을 유형문화재로, '단양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丹陽 榜谷寺 七星如來木刻幀)'을 문화재자료로 각각 30일 지정고시했다.

유형문화재 제315호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은 중원 미륵리사지(사적 제317호) 경내에 위치한 고려시대 제작 석등으로 크게 기단부, 화사석(석등의 불을 켜는 곳), 지붕돌 등 3단으로 구성돼 있다.

화사석 부분은 정형화된 석등에서 화사석을 별도로 제작하는 방식과 달리 지붕돌 밑에 모서리마다 원주형 기둥을 세워 마련하고 있다.

이런 양식은 고려의 수도인 개경 일대에 건립된 사찰에서 보이는 것으로 석등양식이 지방으로 전파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문화재자료 제74호 '단양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은 칠성불화를 목각에 묘사한 것으로 조선후기 목각탱들이 부조와 투조를 병행한 것과는 달리 부조의 단조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부조된 존상들은 두툼한 3단 양감으로 신체를 표현하고 있다.

비록 조각기법이 둔중하지만 평면적인 소재를 입체화하는데 정교한 기술들을 충분히 발휘해 칠성여래의 도상을 충실히 재현해 내고 있다.

이로써 충북도는 국가지정문화재 185건, 도지정문화재 498건으로 모두 683건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김기원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새로 지정된 문화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 보호하고, 지속적인 문화재 발굴을 통해 문화재 지정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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