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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래 군수 불출마 선언

"의혹해소 보다 보은 발전위한 결정"

  • 웹출고시간2010.04.22 20:22: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향래 보은군수는 22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리사건 연루의혹 해명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고려했지만 건강상 치료를 미룰 수 없어 이번 6.2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향래 보은군수가 22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22일 병가를 내고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거취를 고민해왔던 이 군수는 이날"제가 욕심을 부려 군수선거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저로 인해 보은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 보은군수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최근 A사무관의 구속기소, 대추비가림시설 수사 등 일련의 사건을 비춰볼 때 그 어느 때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유난히도 비방과 비난이 난무하고 군민화합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선거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수없는 고민과 후회를 했다"고 술회했다.

또 그는"지금 선거를 접으면 이번 사건에 마치 부정이 있어서 그만두는 것으로 오인되는 것이 싫어서 무리해서라도 선거에 나오려는 생각을 해봤지만 자신에 대한 의혹(20여건의 투서)들로 인해 공무원들과 농민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고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불출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억측과 악의적인 소문들은 앞으로 수사가 종료되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고 이 사건과 자신은 전혀 연관이 없다"며 "그러나 군정최고 책임자로서 이 모두가 저로 인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이 군수 불출마 이후의 당차원의 대책에 대해"일부에서 유완백 현 도의원 후보자등 다양한 사람이 언급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으며 자신이 벌려 놓은 일과 중점추진사업을 연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오면 지지할 수있다"고 밝히며"더 이상 악의성 루머와 근거없는 비방으로 보은군의 민심과 선거가 혼탁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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