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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공무원 수당 전액 장학금 쾌척

보은군 농축산과 김광식 농정담당

  • 웹출고시간2010.04.21 11:54: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광식

농축산과

자신이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공무원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농축산과 김광식(49) 농정담당.

김 농정담당은 충북도 모범공무원 수당으로 월 5만원씩 3년 동안 받게 될 180만원과 사비 2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지난달 2월 보은군민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 농정담당은"주위 분들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과 상금까지 받은 것 같아 어려운 학생에게 돌려주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기쁨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나의 작은 선행은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단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웃에게 돌려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농정담당의 이런 선행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니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덕만 씨는 "김 농정담당이 남모르는 선행을 많이 하지만 절대 자신의 입으로 말하시는 분이 아니며 도움 받은 분들로부터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지면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시는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충북도 모범공무원 선정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정부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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