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하는 '2010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일보] 제천의 산과 구름을 닮은 '제제'는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겉모습으로 맛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제천시 대표 먹보다. 제천의 물과 의림지를 닮은 '천천'은 먹보 제제에게 잔소리꾼을 도맡아 하지만 누구보다 제제를 사랑하는 친구다. 이 이야기는 실제 제천시에서 캐릭터 홍보마케팅의 하나로 운영하는 캐릭터 '제제와 천천'의 이야기 중 일부다. 귀여운 표정과 앙증맞은 겉모습 덕인지 최근 제천시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엔 어김없이 제제와 천천이가 등장해 함께 즐기고, 먹고, 웃고, 응원한다. 이들은 다소 딱딱한 기존 공적영역 홍보 형태에서 부드럽고 친근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캐릭터를 중심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하는 '캐릭터 마케팅'은 일반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보 형태로 요즘은 '캐릭터 없는 대기업은 없을' 정도로 보편화됐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EBS 펭수, 진로 두꺼비 등 수 가지다. 시는 기존에 제천10경, 꼬마신선 박달과 꼬마선녀 금봉 등 캐릭터를 개발해 홍보에 활용해왔으나 10여 년 이상 오래 활용된 점을 고려했을 때 다소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을 거쳐 옥천군 이원면으로 흐르는 금강에서 겨울철 대거 서식하는 천연기념물(201호) 고니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광 상품화할 대책이 필요하다. 본지는 최근 이 지역 금강에서 적게 3~5마리, 많게 18~20마리씩 떼를 지어 활동하는 고니를 확인했다. 같은 시간대 5~6곳에서 먹이를 잡아먹거나, 유유히 헤엄을 치며 노니는 고니 수는 어림잡아도 100마리 이상이다. 이 고니들은 낮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앞 금강과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 쪽 금강 곳곳에서 활동하다가 저녁에 이원면 백지·정동리 앞 금강 변 수풀 등지로 날아와 잠을 청한다. 겨울에 심천·이원면의 금강에서 서식하는 고니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10마리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어렵지 않게 고니 떼를 이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그러면서 고니 떼의 우아한 자태를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늘었다. 이곳을 찾은 한 사진작가는 "지난겨울 백지리 쪽에서 100여 마리의 고니가 서식하는 걸 보고 카메라에 담았다"며 "이번 겨울에도 고니 떼를 찍기 위해 금강을 찾았다"고 했다. 이처럼 옥천·영동군 일대 금강에서 겨울 진객 고니들이 왕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