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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8 18:1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의 달동네인 수암골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암골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카인과아벨'의 주요 촬영지다.

한류배우 소지섭(초인 역)이 한지민(영지 역)에게 생일파티를 열어주던 동화 같은 장소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벚꽃이 만개하면서 일본인과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우암산순회도로를 따라 벚꽃도 구경하고 가구(집)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마을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해 뜻있는 지역 공예가가 갤러리를 개관해 관광명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 최초의 공예전문갤러리인 'W갤러리'는 현재 우암산으로 불리는 산의 옛 지명 와우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평소 수암골을 다녀간 사람들은 차집하나 없는 썰렁한 동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치 W갤러리는 이를 해소하듯 그렇게 생겨났다. 이 달동네를 보존하려는 예술인들의 결실이 마을전체를 작품화를 했다면 W갤러리의 개관은 지역명소 굳히기에 큰 힘을 보탠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곳은 공예가 박소연씨의 작업공간이자 전시공간이다. 지역공예의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에 의지가 있던 관장이 욕심을 내 개관한 것이다.

박 관장에 따르면 갤러리를 지을 당시 동네주민들은 "마을이 젊어지는 것 같아 보기 좋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했다고 한다. 뭐 도와줄 것이 없나 한 번씩들 들러보고 개관하는 날에는 마을주민 모두를 초청해 바비큐파티도 열었다고 한다.

그동안 지역에 수많은 갤러리가 문을 열었지만 공예전문갤러리는 드물었다.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가족들을 위한 공예체험프로그램과 전시장, 커피숍을 한 번에 이용가능하게 하는 '일석삼조'의 공간이다.

청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공간처럼 수암골 명소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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