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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8 14:4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청용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막판 대역전쇼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볼턴 원더러스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 3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매튜 테일러의 두 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9승째를 챙긴 볼턴은 승점 35로 강등권인 18위 번리(7승6무21패·승점 27)와의 격차를 8점차로 벌리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사실상 확정했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보유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6골)에 도전장을 던진 이청용은 이날 별다른 활약 없이 중도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턴이 패스의 길을 완전히 봉쇄당해 공을 소유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볼턴은 전반 내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졸전을 펼쳤다.

후반에도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은 후반 4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던 케빈 데이비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슛이 상대 수비에 걸리며 도움 기회를 날려버렸다. 결국, 이청용은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 13분 데이브 킷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볼턴은 이 후에도 미드필더진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수차례 위기에 봉착했다.

근근히 버티던 볼턴은 후반 40분 매튜 테일러의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테일러는 수비 벽이 점프하는 틈을 노리는 재치있는 골을 만들어냈다.

테일러는 3분 뒤에도 왼발 결승골로 볼턴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소속의 기성용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감독은 기성용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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