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4.11 19:54: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승리에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높이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이 챔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3-0(25-20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1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던 현대캐피탈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원정에서 1승1패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가벼운 마음으로 홈 3연전을 치르게 됐다.

국내 최고의 센터진을 자랑하는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싸움에서 14-5로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1승을 챙겼다.

V-리그 최고의 라이벌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6-15에서 고희진의 속공과 석진욱의 블로킹 2개로 4점차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이선규와 헤르난데스가 연속 블로킹쇼를 선보인 현대캐피탈은 20-19로 전세를 뒤집었다.

1점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20-20에서 내리 5점을 더하며 먼저 한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연속 4점을 내줘 16-17로 역전을 허용한 현대캐피탈은 헤르난데스의 후위공격으로 급한 불을 끈 뒤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가빈의 득점에 헤르난데스로 맞불을 놓은 현대캐피탈은 24-23에서 이선규의 속공이 내려 꽂히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10-3까지 치고 나갔고 결국 5~6점차를 유지한 끝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유를 찾은 권영민은 중앙과 측면을 골고루 이용하며 삼성화재 블로커들을 뒤흔들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27득점 공격성공률 52.08%로 분전했지만 블로킹과 범실 싸움에서 완패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풀세트 접전 끝에 KT&G 아리엘즈를 3-2(25-19 27-29 25-16 25-27 15-1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의 케니(35득점)와 한유미(24득점)는 합계 59득점으로 몬타뇨(43득점) 홀로 불전한 KT&G를 압도했다. KT&G는 레프트 공격수인 이연주(6득점)와 백목화(1득점)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결과

삼성화재 0 (20-25 23-25 19-25) 3 현대캐피탈

(1승1패) (1승1패)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결과

KT&G 2 (19-25 29-27 16-25 27-25 12-15) 3 현대건설

(1승2패) (2승1패)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