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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09 11: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이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 무산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해결사'에 도전한다.

맨유는 11일 밤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 3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일 홈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4강 문턱을 넘지 못한 맨유에 올 시즌 남은 우승은 오직 EPL에서만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사상 EPL 첫 4연패에 도전하는 맨유는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23승3무7패(승점 72)를 기록해 첼시(23승5무5패. 승점 74)에 뒤진 2위에 올라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레블에 도전했던 맨유는 최악의 경우 고작 칼링컵 우승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만으로 올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아픈 몸을 이끌고 팀의 승리를 위해 지난 뮌헨과의 경기에 출전했던 웨인 루니(25)는 부상이 더욱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3골이나 앞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맨유 선수들은 잇단 최근의 패배에 좀처럼 사기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블랙번이 최근 4경기에서 첼시전 무승부(1-1)를 포함해 2승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지만, 맨유는 역전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맨유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산소탱크' 박지성(29)이다.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뮌헨과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지성이 블랙번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 3월에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에게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최근 체력적인 부담에 주춤하고 있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은 2경기나 치러야 하는 다음 주에 대비해 이번 주말에는 달콤한 휴식을 즐긴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영(25. AS모나코)은 11일 오전 발랑시엔FC와의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가량 고생했던 박주영은 부상 복귀 후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모나코 역시 공격이 주춤한 상황에서 9위까지 밀려난 상태라 박주영의 '골 폭발'이 절실하다.

안정적인 출장 기회를 얻었던 초반에 비해 최근 들어 부쩍 출전기회가 안정적이지 못한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는 10일 밤 강호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강등권에 놓인 팀을 위해 한 해 동안 견고한 활약을 보여준 차두리의 출격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최근 토니 모브레이 감독(47)이 경질되는 등 뒤숭숭한 팀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기성용(22. 셀틱)은 로스카운티와의 스코티시컵 4강에서 출전을 노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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