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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08 12:4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로 아름다운 가정을 가꿔나가고 있는 부부 자원봉사단 환상의 커플 회원들의 모습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로 아름다운 가정을 가꿔나가고 있는 부부 자원봉사단(환상의 커플)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40대 후반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환상의 커플(회장 황선은)은 지난해 8월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몇몇 부부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하는 부부들이 조금씩 늘어나 현재 13쌍이 이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혼자보다는 둘이 좋아 부부가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고 둘 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 부부의 아름다운 삶도 꾸려가면서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파하게 되었다.

회원 김은숙(여, 49)씨는 "환상의 커플로 활동을 하면서 부부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의지하면서 부부의 아름다운 삶도 돌아보고 사랑을 돈독히 할 수 있어 좋다"며 "또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면서 참되고 의미있는 하루를 얻으며 마음의 부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이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부부간의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부부간 대화법, 부부갈등 대처법, 서로의 성격 알고 소통하기 등 3주간의 기본 소양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그동안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장애인 가정 재가봉사, 말벗봉사, 반찬봉사, 목욕봉사를 해왔으며 농사철에는 가을걷이 돕기 등을 하며 자원봉사의 소중한 의미를 스스로 체험해 오고 있다.

황선은 회장(여,56)은 "가정의 중심인 부부의 변화가 곧 사회를 변화시키는 근본임을 우리 환상의 커플들은 믿고 있다"며"봉사활동이 아직 깊게 뿌리를 내리진 않았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하는 나비의 날개 짓이 되도록 사랑이 가득한 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상의 커플은 오는 10일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정신장애인 A(52)씨의 집을 방문해 재가봉사를 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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