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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유통, 1억6천6백여만원 당기순손실

국고보조금 정산시 순손실 대부분 감소

  • 웹출고시간2010.03.31 14:5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리산유통(대표 박현배)는 지난 3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1억6천6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속리산 유통의 지난해 매출은 19억여원으로 매출총이익은 3억7천7백여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이 -1억7천8백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6천6백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 유통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주 A씨는 "지난해 군 집행부의 설득으로 속리산유통에 대한 희망을 갖고 없는 돈을 투자했는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에 대한 자금운용을 잘못해 손실부분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은 아니냐"며 항의했다.

또 주주 B씨는 내부 감사들에게"한우직판장, 총각내야채 운영 등 속리산유통의 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가"질문했으며 주주 C씨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지 않으려면 무엇때문에 주주총회를 갖느냐"며 항의했다.

이에 속리산유통관계자는 "현재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운영비 국고보조금 1억8천2백만원이 정산되지 않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 부분의 정산이 이뤄지면 당기순손실의 많은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며 주총의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이사회에서 올해 속리산유통운영방향과 목표를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지만 미리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배포한 안내장에 그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한 이향래 군수는 "정부에서 3년간 국고보조금을 주는 것은 그만큼 유통분야의 사업이 어렵기 때문에 3년동안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6개여월 정도의 사업진행과정에서 다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점은 보완해서 설립목적에 맞는 보은농산물 판매를 통해 내년에는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속리산 유통에 많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지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유통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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