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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식씨, 국립청주박물관에 청동광명대 기증

고려시대 금속공예품으로 추정

  • 웹출고시간2010.03.29 17:2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만식 충남대 명예교수가 기증한 청동광명대.

박만식 충남대(건축학과) 명예교수가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금속공예품인 '청동광명대(靑銅光明臺)' 1점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17일 박물관에 기증된 '청동광명대'는 사자얼굴모양 장식이 있는 짧은 동물다리 위에 둥근 원반형 받침을 설치한 모양을 띄고 있다.

원반의 중앙에는 곧게 뻗은 대나무 마디모양의 굵은 기둥이 연결돼 있으며 기둥 위에는 또다시 원반형태의 받침이 올려져 있다.

광명대는 촛대와 기름등잔을 함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등촉기구(燈燭器具)로 일반적으로 등반(燈盤)위에 초 또는 등잔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는 청주 흥덕사지(興德寺址)에서 출토된 것으로 지난 1980년대 초 기증자가 구입해 현재까지 보관해 온 것이다.

박 명예교수는 "충북지역출토 문화재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이 전시와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명예교수는 30여 년간 수집한 백제토기 270여점을 국립부여박물관에 기증한 바가 있어 문화재 기증에 남다른 지표가 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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