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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29 15:2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반적으로 세계 프로축구 3대 빅리그라고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승 경쟁에 치열하다. 이들은 올 시즌 약속이라도 한 듯 유례없는 선두 경쟁으로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맨유·첼시·아스날의 3파전

한국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첼시-아스날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박지성(29)의 맨유는 승점 72점(23승3무6패)으로 첼시(22승5무5패. 승점 71)와 아스날(21승5무6패. 승점 68)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웨인 루니(25)를 필두로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노린다.

맨유 독주의 '유이한' 대항마는 첼시와 아스날이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47)이 인테르 밀란으로 떠난 뒤 리그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기 탈락하면서 리그 우승컵이 더욱 절실해졌다.

무패 우승을 일궈냈던 2003~2004시즌 이후 줄곧 첼시와 맨유에 가려져 있던 아스날도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프리메라리가-바르샤의 지키기 vs 레알의 탈환

시즌 전 예상대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최근 5시즌 간 우승컵을 양분해왔던 바르셀로나(23승5무1패)와 R.마드리드(24승2무3패)는 승점 74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골득실(마드리드 +55, 바르셀로나 +53)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R.마드리드는 2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와 카카(28)의 영입에도 챔피언스리그 16강 징크스를 깨뜨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57)으로서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리그 우승이 간절하다.

2008~2009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르셀로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무서운 기세의 리오넬 메시(23)가 든든하기만 하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의 향방은 다음 달 1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 A- 5연패 도전하는 인테르

5연패를 노리는 인테르 밀란과 이를 막아서려는 AC밀란과 AS로마의 행보가 흥미롭다.

세리에 A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인테르의 싱거운 우승으로 쉽게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인테르의 부진과 경쟁팀들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상황은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치던 인테르(18승9무4패. 승점 63)는 AS로마(18승8무5패. 승점 62)와 AC밀란(17승9무5패. 승점 60)에 바짝 쫓긴 상태다.

28일 AS로마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모처럼 순항 중인 챔피언스리그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터라 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AC밀란과 21세기 첫 번째 우승팀인 AS로마는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두 팀은 인테르의 부진을 틈 타 스쿠데토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AC밀란은 데이비드 베컴(35)에 이어 알렉산드로 네스타(34)와 알렉산더 파투(21)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다.

AS로마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9년 만에 정상 복귀 채비를 마쳤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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