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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3 07:1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웰빙 트렌드가 생활 깊숙이 뿌리 내리면서 ‘산삼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 붐을 조성하는 ‘산삼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꼭 알아야 할 산삼 길라잡이 ‘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 도감’을 출간했다.

저자인 ‘산삼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17년 경력의 심마니, 한의사, 한의대 교수 등으로 산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이다.

이 책은 그동안 산삼과 산양산삼의 뿌리 형태를 몰라 피해를 당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런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국 삼들과 우리나라 삼을 자세하게 비교·분석해 놓았고, 산양산삼을 산삼처럼 기르는 방법, 산삼이나 산양산삼을 제대로 음용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해 놓았다.

산삼은 주로 씨앗을 따먹은 동물들의 배설물 등에 의해 산으로 옮겨지는데 이렇게 옮겨진 씨앗들은 일조량이나 온도, 습도 등에 의해 뿌리를 내리게 된다. 경사가 완만한 산의 동쪽 방향에 침엽수종과 활엽수종이 잘 어우러진 혼효림에 옮겨지면 생존 확률이 높다.

그러나 산삼은 수량의 한계가 있고 객관성 없는 주장들로 인해 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선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산삼과 버금가게 기르는 산양산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산양산삼의 효능과 기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산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우리나라의 환경을 잘 활용해 산양산삼을 산삼과 같게 많은 양을 기르면 앞으로 무역의 장벽이 허물어진 뒤 대량으로 밀려오는 외국의 야생산삼과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산삼 판매업자가 산삼의 뿌리에 생긴 가락지 모양의 횡취(횡추)나 뇌두(노두)의 마디수를 산삼의 나이, 즉 삼령이라고 소비자들을 현혹하는데 그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산삼을 신비함으로 포장해 천종산삼, 인종산삼, 지종산삼이라는 이름을 붙여 현혹하는 판매업자에게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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