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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06 07:4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출신 반기문 사무총장의 삶의 철학과 리더십, 유엔에서의 활약상이 한권의 책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엔출입 특파원 서정명(37)씨가 반 사무총장이 선거운동을 펼친 뉴욕에서의 1년과 사무총장으로 일한 6개월 등 총 1년6개월 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에 전하는 꿈과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글로 옮겨 ‘대한민국 파이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서 특파원은 ‘겸손하지만 실력을 갖춰라’, ‘도전하지 않으면 달콤한 열매는 없다’, ‘자신을 표현하라’는 반 사무총장의 메시지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외적으로 부드럽고 내적으로 강건함을 지닌 반 사무총장을 가리켜 유엔 회원국 대표와 사무국 직원들은 ‘숨겨진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을 ‘아침형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유엔은 조직이 비대해 안팎으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아침 8시까지 출근하시오’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형 문화를 유엔에 불어넣고 있다.
반 총장의 추진력은 유엔에서도 소문이 나있다. 유엔 고위 직원들에 대해 모두 사표 낼 것을 요구했고 조직의 거센 반발과 항의에도 끝까지 밀어붙여 유엔개혁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또 ‘내가 변해야 모든 것이 변한다’는 생각으로 집무실이 있는 유엔본부 38층부터 변해야 된다며 인사시스템 개혁, 능력있는 외부직원의 과감한 채용, 무능한 직원 퇴출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서 특파원은 반 사무총장의 이야기를 빌어 해외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위대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우리를 평가하는 것 이상으로 외국 사람들은 우리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유엔본부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눠 봐도 한결같은 대답은 ‘코리아 원더풀(Korea Wonderful)’이라고 말한다.
서 특파원은 “반 사무총장을 지켜보면서 우리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 가 되돌아보게 됐다”며 “반 사무총장이 유엔에서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과 인생철학을 통해 삶이 힘들고 의기소침할 때 다시한번 파이팅하고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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