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간추린 신간 소식

⊙나는 와인의 눈물에 탐닉한다 / 김혜선 / 갤리온 / 8800원

약사이면서 파티 플래너로 활동하는 지은이가 삶의 벗이 됐던 예술, 여행, 요리와 120여 개의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담백한 문체로 정리했다.

지은이는 와인을 위해 프랑스 , 멕시코,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을 여행했다.

⊙똑똑한 여자는 사랑 때문에 울지 않는다 / 시노야기 요스케 / 미디어윌 / 9500원

연애컨설턴트인 지은이가 현실적이고 똑똑한 사랑법을 명쾌하게 소개한 책이다. 특히 현실의 엇나간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나쁜 남자 때문에 속상한 여자들이 많다.

연애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고 남자에 대한 안목을 키울 것을 일러준다.

⊙양치기 살해 사건 / 레오니 슈반 / 대교베델스만 / 1만1200원

독일 잡지 ‘슈피겔‘의 80주 연속 베스트셀러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양들은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다. 자신들을 돌봐주던 양치기가 삽에 찔려 차갑게 식어 있는 것이었다. 엄청난 사건 앞에 양들은 당황하지만 곧 냉정을 되찾고 범인을 찾아나선다.

⊙나보코프 블루스 / 커트 존슨·스티브 코츠 / 해나무 / 2만2000원

‘롤리타‘를 쓴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나비연구에 관한 책이다.

하버드 대학 비교동물학 박물관의 학예연구사였던 나보코프는 가장 유명한 나비 전문가이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문학보다 나비가 더 좋다‘고 말할 정도였다.

⊙아프로디테, 시네마 천국에 가다 / 이경덕 / 뿌리와 이파리 / 1만3000원

‘영화‘로 만나는 ‘신화‘ 이야기다.

‘스타워즈‘ ‘웰컴 투 동막골‘ ‘음란서생‘ ‘다빈치 코드‘ ‘너는 내 운명‘ 등 우리에게 익숙한 34편의 영화를 빌려 우리 삶의 원형인 신화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선다.

그리고 영화는 현대판 신화라는 것을 알려준다.

⊙동물과 인간 /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진 / 현암사 / 1만2000원

동물생명공학을 공부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의 도움으로 이뤄진 인간의 역사와 야생 동물과 인간의 친화 과정, 생명 탄생의 신비와 종족 번식, 각종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에 대해 설명한다.

⊙천년학 / 이청준 / 열림원 / 9000원

대가 이청준의 ‘남도 사람‘ 연작인 ‘서편제‘와 ‘소리의 빛‘ ‘선학동 나그네‘가 ‘천년학‘으로 묶여 출간됐다.

한(恨)과 소리, 예술과 억압의 관계를 특유의 비극성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한국 소설의 깊이를 한층 심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코스프레 / 이종헌 / 지성사 / 1만3000원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타나 만화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해 흉내내는 놀이다.

일본문화로 알려졌지만 원래 영국에서 죽은 영웅을 추모하며 그들의 생전 모습을 흉내내는 놀이였다.

⊙Dog English, Cat English / 매튜 디우마 / 서프라이즈 / 각 1만2000원

애완견(혹은 고양이)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이끈다.

동물과 주인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말하거나 명령하면서 영어로 상호작용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림으로 배우는 퇴직연금제도 / 서창환 강호균 / 나무한그루 / 9000원

고령화 시대와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소개서다.

컨설턴트인 지은이들은 퇴직연금제도 도입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알기 쉽게 그림과 도표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이 이해하도록 쉬운 용어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