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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父 쇼트트랙 부조리 폭로 , “이정수 기권은 부상아닌 파벌”

  • 웹출고시간2010.03.25 15:4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현수 선수의 팬카페에 '이정수 사건의 진실을 알립니다'라는 글이 게제됐다.

쇼트트랙 안현수(25, 성남시청)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이정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포기는 부상이 아닌 쇼트트랙계 내부의 파벌싸움 때문이라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씨는 지난 24일 안현수의 다음 팬카페 ‘쇼트트랙의 the only hero 안현수’에 '이정수 사건의 진실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빙상연맹의 부조리를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 18일 올림픽 이후 발생한 발목 통증으로 이정수가 2010 세계선구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크다.

그는 “지난 2006년 불거졌던 파벌 논란을 통해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토로한 뒤, 이정수 사건에 대해 모른 척 조용히 있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게재했다.

또한 안씨는 "올림픽 금메달 2관왕 이정수가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개인전을 포기한 것은 빙상연맹 임의로 처리한 것"이고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의 부조리를 모든 분들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부상이 있어 이정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4위 김성일이 출전했어야 하는데 5위 곽윤기가 출전한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또 "자기 자식에게 피해가 될까봐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들은 선수와 학부모 위에 군림하며 앞으로도 선수와 학부모를 우습게 여길 것"이고, "이정수 선수의 부모와는 얼굴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없지만 현수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플 뿐이다.

마지막에는 "거짓은 언젠간 밝혀지고 진실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진실을 알리세요. "라며 쇼트트랙의 파벌싸움으로 인한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심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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