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3.24 13:0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 선수

"히딩크 감독을 배신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한국축구대표팀의 '산소탱크' 박지성(29)이 2005년 거스 히딩크 감독(64)이 이끌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데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내가 맨유로 가기로 결정했을 때 히딩크 감독을 배신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히딩크 감독이 나의 잔류를 원했던 사실을 알고 있어 더욱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한 박지성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한국의 4강을 이끈 주역들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히딩크 감독은 자신이 맡은 에인트호벤에 박지성을 불러들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박지성 역시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가볍게 받았다.

히딩크 감독의 지도하에 실력을 키워 간 박지성은 스타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2005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9)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프리미어리그행이 가시화됐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맨유행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며 만류했지만, 결국 박지성은 잉글랜드로 떠났다.

축구를 떠나 박지성의 인생에서 히딩크 감독은 최고의 스승인 셈이다.

박지성은 그동안 "히딩크 감독은 내 축구 인생에 상당히 큰 전환점을 만들어줬고, 축구 선수로서 여러가지 영감을 준 지도자"라며 여러 번 감사함을 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