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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8 14:0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제라드 피케, 카를로스 테베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를 4-0으로 완파했다.

4전 전승(승점 12)을 거두며 1위를 지킨 맨유는 이날 3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이 AS로마(이탈리아)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4(1승1무2패)에 머물러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조 2위까지 오르는 16강행을 결정지었다.
그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던 스무살 동갑내기인 신예 피케와 다니엘 심슨을 포백 수비라인에 배치한 맨유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피케의 헤딩골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호날두의 프리킥에 이은 마이클 캐릭의 헤딩이 테베스의 머리에 맞고 흐른 볼을 피케가 다시 헤딩슛으로 연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최전방 공격수 테베스와 루니, 오른쪽 미드필더 호날두 등 맨유 공격 라인의 막강 화력이 불을 뿜었다.

전반 37분 미드필드에서 공을 가로채 몰고 간 테베스가 루니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루니가 나니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은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호날두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4호 골로 대회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고, 루니는 대회 3경기 연속골 맛을 봤다.

스포르팅은 AS로마를 맞아 전반 4분 마르코 카세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2분과 후반 19분 리에드손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자책골을 내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S로마는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다비드 피사로의 중거리슛이 스포르팅 수비수 안데르손 폴가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로마는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은 원정경기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H조 4차전에서 비록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연승행진을 끝냈지만 역시 16강행을 확정했다.

3승1무(승점 10)가 된 아스널은 3위 슬라비아(1승1무2패.승점 4)와 6점 차가 나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16강 티켓은 아스널 몫이 된다.

같은 조의 세비야(스페인)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 원정경기에서 헤나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둬 3승1패(승점 9)로 아스널을 추격했다.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티에리 앙리, 전반 43분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고 3승1무로 E조 선두를 지켰다.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은 슈투트가르트(독일)를 4-2로 누르며 2승2패가 돼 2위 레인저스(2승1무1패)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G조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0-2로 끌려 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두 골씩 몰아넣어 4-2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로 선두를 달렸다.
페네르바체(터키)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2-0으로 제압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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