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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근리 쌍굴다리 원형 보존

군, 13억여원 투입…문화재 보수·정비

  • 웹출고시간2010.03.17 11:3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은 사업비 13억8천200만원을 들여 노근리 쌍굴다리 등 향토문화유적 3개소에 대한 원형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조상의 얼과 숨결이 살아 있는 민족문화 유산,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올해 13억8천200만원을 들여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59로 관리되고 있는 영동 노근리 쌍굴다리에 2억4천만원을 들여 1950년 노근리사건의 비극적 역사현장 증거인 총탄 흔적을 복원해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보물 제533호 영국사삼층석탑 주변정비에 2억원을 들여 극락전에 단청을 하고, 천연기념물 제364호 영동 미선나무 자생지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주변의 노후된 철망을 친환경 목재 보호책을 교체할 계획이다.

중요민속자료 제132호 소석고택(구 송재문가옥)에는 5천만원을 투입해 훼손돼 기울어진 광채의 기둥과 기단을 보수하고, 기울어진 화장실을 바로 잡기로 했다.

또한 도지정 지방유형문화재 제100호로 관리하고 있는 황간향교에 2억6천만원을 들여 제기와 제례용구 등을 보관하던 전사청 복원 및 명륜당과 외삼문·협문 등의 단청을 보수하고, 제172호 무첨재에 1억4천400만원을 투입해 지붕을 산자이상 해체 복원하고 담장도 보수키로 했다.

문화재자료 제29호 세천재에는 1억원을 들여 지붕 산자이상과 사주문을 보수하고, 지방기념물 제142호인 일제재 일원에 1억을 투입해 담장과 사주문, 계단과 석축을 보수하고, 지방유형문화재 제176호 영모재는 2천만원으로 사주문을 보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토유적인 '민대혁효자문' 지붕 산자이상 목부재 교체와 단청보수에 3천300만원, '배진호효자문' 단청보수와 부식 목부재 교체에 2천500만원, '영모재' 담장과 협문 보수에 6천만원 등을 투입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소유자의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고 또한 군의 관광자원과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매년 관내 20개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영동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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