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3.16 19:3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 정가가 세종시 문제와 청주·청원통합 무산 책임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틀째 이 문제와 관련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면서 공방전을 펼쳤다.

단순한 비난정도가 아니라 사생결단식으로 상대방을 헐뜯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 충북지역국회의원들은 1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의결하자 충북도민을 상대로 한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홍재형 의원은 정우택 지사를 직접 거명하면서 "원안사수의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민주당이 세종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청주청원 통합이 무산된데에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민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와 청주청원 통합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을 놓고 지방선거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계산된 의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양 당이 두가지 사안을 접근하는데 약간의 온도차이가 나고 있다.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한나라당은 청주·청원 통합 무산 책임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민주당으로서는 세종시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는 것이 선거국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고, 한나라당은 청주·청원 통합 무산을 부각시키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양당의 정치쟁점화 의도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을 지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