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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23 13:2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이 ‘대영제국의 몰락‘으로 끝났다.

영국을 구성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단 한 팀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채 죄다 쓴 잔을 마셨다.

영국 팀이 국제 축구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종가‘ 축구 팬들이 충격에 빠지자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위안거리‘를 제안했다.

브라운 총리는 외신 인터뷰에서 "내년 유럽 축구무대에 우리나라 팀이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일부에선 내년에 우리 네 팀끼리 대회를 열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가 말한 ‘영국 챔피언십‘은 1984년까지 이어져 온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간의 국가대항전이다. 같은 나라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에는 각각 별도로 가입돼 있어 A매치로 간주된다.

이 대회는 1883-1884년 시즌 세계 최초로 치러진 국제축구경기로 기록돼 있다.

영국 챔피언십은 팬 난동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치안 불안, 더 강한 팀과 맞붙기를 원한 잉글랜드의 요구 등이 겹쳐 1984년 이후 취소됐다.

브라운 총리는 "축구협회와 클럽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지만 난 1960년대와 70년대 이 대회가 열렸던 추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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