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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27 10:3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맏형‘ 이영표(30.토트넘)가 2연속 선발 출격했고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결장하며 힘겨운 주전경쟁을 이어나갔다.

이영표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끝난 맨체스터 뉴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나왔다.

부상 이후 지난 19일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시즌 첫 승을 도왔던 이영표는 2경기 연속 선발로 뛰며 맨유 공격수 라이언 긱스를 꽁꽁 묶었고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41분에는 긱스를 막던 중 거친 파울을 유도하며 옐로카드를 받게 하기도 했다.

이영표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후반 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유 수문장 에드윈 판데사르와 1대1 상황에서 경합하던 중 흐른 볼을 넘어진 상태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지만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쳐냈다.

2분 뒤에도 베르바토프가 판데사르의 태클을 넘은 뒤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웨스 브라운이 어깨로 막아냈다.

하지만 잇따른 찬스를 놓치자 맨유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맨유의 해결사는 박지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측면 공격수 나니였다. 나니는 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대포알처럼 날아간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리자 토트넘은 후반 30분 이영표를 미드필더 아델 탈랍과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0-1로 졌다.

반면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있던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첫 승리를 올리며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이동국은 앞서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격 명령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켜 첩첩산중 주전경쟁에 켰다.

미들즈브러는 이동국 대신 올 여름 새로 영입된 호삼 미도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를 투톱에 배치했다. 이동국은 후반 교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후반28분 알리아디에르 대신 투입된 건 터키 출신 공격수 산리 툰카이였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22분 샤를 은조그비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미도가 균형을 맞췄고, 후반 32분 올 시즌 직전 뉴캐슬로 이적한 마크 비두카에게 다시 골을 내준 뒤 3분 뒤 훌리우 아르카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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