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8.17 10:3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라이벌전 열기‘
주말 축구팬들은 푹푹 찌는 열대야를 K-리그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라이벌전 열기로 ‘이열치열‘해야 할 것 같다.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17라운드 주말 경기가 18∼19일 저녁 전국 7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과 서울의 수도권 더비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두 팀 대결에는 언제나 관심이 집중됐다.

올 들어 정규리그와 컵대회, FA컵을 통틀어 네 차례 맞붙었는데 3월21일과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각각 3만5천993명, 5만5천397명이 운집했고 5월2일 빅버드 대결에는 2만8천713명이 몰렸다. 최근인 지난 1일 FA컵 16강전에도 3만1천459명이 상암벌을 찾았다.

이같은 관심 속에 양팀은 선수 뿐 만 아니라 사령탑, 구단 프런트까지도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서울전을 앞둔 선수들이 한.일전처럼 동기유발이 되고 있다고 전할 정도다.

분위기나 전력에서는 수원이 앞서는 형국이다.

수원은 후반기 들어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전북에 2-3 패배로 일격을 당했지만 부산 원정(2-1 승)에 이어 15일 무패행진을 벌이던 선수 성남을 홈에서 2-1로 꺾으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전반기를 마치고 스포츠 헤르니아(탈장) 수술을 받은 주장 김남일이 복귀해 중원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고 통산 30골 28도움으로 30-30 클럽 가입을 코 앞에 둔 이관우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17일 소집되는 올림픽 대표팀에 백지훈, 신영록, 하태균이 빠지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공백이 생겼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반면 서울은 베스트를 꾸리기는 것 자체가 힘겹다.

박주영, 김은중, 정조국, 심우연, 이청용, 이민성, 박요셉 등 주전 7명이 여전히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고 김진규와 기성용이 올림픽 대표로 차출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두와 함께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남아있던 이상협과 미드필드의 핵 히칼도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를 당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뇰 귀네슈 감독은 수원을 만나는 선수들의 필승 의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선두 성남은 전통의 강호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점 37인 성남이 또 지고 수원(승점 31)이 이길 경우 발 밑까지 추격을 당하게 된다.

성남이 시즌 첫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고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나갈 지 주목된다.

이적생 정경호의 효과로 후반기 2승1무의 고공 행진을 벌이며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아시아챔피언‘ 전북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야인‘ 김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인천과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
△18일(토)
광주-대구(19시.광주월드컵)
부산-포항(19시.부산아시아드)
△19일(일)
제주-전남(18시.강창학구장)
대전-인천(19시.대전월드컵)
전북-경남(19시.전주월드컵)
수원-서울(19시.수원월드컵.KBS Prime)
성남-울산(19시.탄천종합)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