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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3 10:1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4일 오후 4시40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력한 막을 올린다.

오픈 경기로 K-리그 역대 득점왕 모임인 ‘황금발‘ 회원과 연예인 올스타의 스페셜 매치도 오후 3시30분부터 열려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눠 베스트 11과 감독 추천 선수 7명씩 모두 36명이 출전하는 별들의 축제에서 누가 ‘별중의 별‘로 MVP에 뽑힐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골잡이가 유리하다. 지난해에는 인천의 세르비아 용병 라돈치치가 무려 5골을 몰아넣어 별중의 별로 뜨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 올스타에서는 용병 모따(성남), 데얀(인천), 데닐손(대전)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작년 MVP에 용병이 선정된 상황이라 올해는 토종 차지가 될 가능성도 크다.

중부 올스타 중에는 아시안컵축구 대표로 원정을 다녀온 이근호(대구)가 눈에 띈다. 박주영(서울)도 올스타에 뽑혔지만 부상이라 출전하지 못한다.

이근호는 측면을 휘젓는 특유의 드리블과 과감한 중거리포로 남부 올스타 골망을 겨누고 있다.

올스타전은 비교적 수비가 느슨한 편이라 미드필더진에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K-리그의 대표적인 테크니션 이관우(수원)와 작년 리그 MVP 김두현(성남)도 호시탐탐 골 기회를 노린다.

남부 올스타에서는 이천수, 우성용(이상 울산)이 대표 주자다. 둘 다 아시안컵 대표였지만 아쉽게도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작년 리그 득점왕 우성용은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 올스타에 뽑혔다.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일 FA컵에서도 골맛을 봐 감각을 끌어올렸다.

남부 용병 공격수 뽀뽀(경남)도 박항서 감독의 지원을 받아 득점포를 장전했고, K-리그 최초의 북한 출신 미드필더 안영학(부산)도 골 욕심을 낼 만하다. 아시안컵 대표 오장은(울산)도 무시할 수 없다.

골이 의외로 적게 터진다면 골키퍼도 MVP 욕심을 낼 수 있다. 특히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서울)는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도 득점도 노린다. 김병지는 2000년 올스타전에서 MVP로 뽑힌 적이 있다.

1991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에서는 작년까지 13차례 경기에서 모두 75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5.77골이 쏟아져 나왔다.

K-리그 평균 2.5골 이하의 득점이 나온다고 보면 상암벌을 찾는 팬들은 모처럼 화끈한 골 잔치를 볼 수 있다.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작년 중부가 남부에 10-6으로 대승하면서 무려 16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도 작년 라돈치치가 뽑아낸 5골이다. 역대 전적에선 중부-남부 대결이 시작된 1998년 이후 남부가 5승4패로 앞서고 있다.

◇K-리그 역대 올스타전 MVP 및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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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장소 결과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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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동대문 청팀 3-1 백팀 이영진(청팀)
1992년 동대문 청팀 0-2 백팀 김현석(백팀)
1995년 부산 청룡 1-0 백호 노상래(청룡)
1997년 광양 청룡 2-1 백호 김정혁(청룡)
1998년 잠실 중부 2-6 남부 이동국(남부)
1999년 잠실 중부 7-3 남부 곽경근(중부)
2000년 잠실 중부 2-3 남부 김병지(남부)
2001년 수원 중부 1-2 남부 이동국(남부)
2002년 서울 중부 6-1 남부 샤샤(중부)
2003년 서울 중부 1-4 남부 이동국(남부)
2004년 대전 중부 4-2 남부 김은중(중부)
2005년 서울 중부 2-3 남부 박주영(중부)
2006년 인천 중부 10-6 남부 라돈치치(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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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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