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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K-리그 재개..한국축구 다시 뛴다

2007 아시안컵 대회를 아쉬움 속에 끝낸 한국축구가 다시 뛴다.

  • 웹출고시간2007.07.31 10:1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한 대표팀이 30일 오전 귀국,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47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의 사의 표명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다시 시작한다.

먼저 8월1일 오후 전국 8개 구장에서 2007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이 열린다.

물론 아시안컵에서 8강부터 3-4위전까지 세 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는 사투를 벌인 태극전사들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K-리그 최대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FC서울-수원 삼성이 이날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등 축구팬의 입맛을 돋울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리그 휴식기에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김호 감독과 부산 사령탑에 오른 박성화 감독은 복귀 신고식으로 맞대결(오후 7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갖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전북 현대의 ‘호남 더비‘, 대구FC-인천 유나이티드의 ‘시민구단‘ 대결도 흥미롭다.

내셔널리그 소속 고양 국민은행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선전도 기대된다.

8월4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범 25년째를 맞은 K-리그의 올스타전이 열린다.

한국 프로축구 ‘별중의 별‘이 모이는 자리다.

역대 최고 용병 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퐁(태국) 등을 초청, K-리그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할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8월8일에는 아시안컵 등으로 잠시 중단됐던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약 한 달 보름 만에 재개된다.

각 팀들은 사령탑 교체 및 전력 보강과 전지훈련 등으로 후반기를 준비해 왔다.

무패행진(9승4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의 리그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누가 제동을 걸 지 관심이다.

8월18일부터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2007에 출전해 ‘미래의 스타‘들과 기량을 겨룬다.

8월22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로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뛰어든다.

올림픽대표팀 지휘봉까지 잡고 있던 베어벡 감독의 자신 사임으로 심란한 상황이지만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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