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유의 별들‘ 금요일 밤 상암벌에 뜬다

금요일 밤 그들이 뜬다.

  • 웹출고시간2007.07.19 15:5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6-2007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축구종가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일 오후 8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금호타이어컵 코리아투어 2007‘ FC서울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박지성의 활약으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맨유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에드윈 판 데르사르 등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이 대거 포함된 최강 멤버로 한국을 찾아 축구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진수를 안방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나니와 오언 하그리브스 등 올 여름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가세했고,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도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라 출전은 힘들지만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 먼저 들러 지난 17일 지난해 J-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와 친선경기(2-2 무승부)를 치르고 18일 방한한 맨유는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종가의 지존‘이 무대에 오르는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지난 시즌의 맹활약으로 영국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던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 호날두의 현란한 개인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2의 호날두‘로 각광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나니,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래 전부터 공을 들인 끝에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하그리브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둘 다 몸값이 300억 원을 넘는 거물급 새내기인 이들은 우라와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니는 서울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고, 하그리브스의 모습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네덜란드전에서 0-5 참패를 당했을 때 양팀 골문을 지켰던 서른 일곱 동갑내기 판 데르사르와 김병지의 재회도 이야깃거리다.

리오 퍼디낸드, 네만자 비디치, 미카엘 실베스트르 등이 버틴 맨유의 철벽 수비라인을 김은중, 정조국 등 서울의 공격수들은 어떻게 공략할 지 관심이다.

이청용, 기성용 등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젊은피‘들의 패기 넘친 플레이도 기대된다.

퍼거슨 감독은 18일 "우라와전에서는 전반에 빠른 템포로 활발하게 경기가 진행됐지만 후반에는 처졌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전.후반 내내 같은 강도와 템포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경기를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세계적 강호와 격돌하게 된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도 "맨유가 강팀이지만 맨유를 이길 수 있는 팀이 한국에 있음을 보여주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킥오프 전 또는 하프타임에 그라운드로 나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맨유의 우승 세리머니 때 박지성은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