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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들의 전쟁‘ 12일 팡파르

성남·레딩·리옹 등 명문 클럽 우승 도전‘불꽃’

  • 웹출고시간2007.07.09 00:3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세계 축구 클럽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클럽축구대항전인 ‘2007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이하 피스컵)’이 오는 12일 개막해 서울, 수원, 성남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열흘 간 열전에 들어간다.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남미, 북중미 4개 대륙에서 8개 명문 클럽이 초청돼 각 대륙 및 소속 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4개 팀씩 A, B 두 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팀당 3경기씩을 치른 뒤 각 조 1위 팀끼리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대항전이 아닌데도 상금 규모는 상당하다. 우승팀에게는 200만 달러(약 18억원)의 거금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도 50만 달러(약 4억6천만원)의 만만찮은 상금이 돌아간다.
A조에는 K-리그의 자존심 성남 일화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 멕시코의 치바스 과달라하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싱 산탄데르가 속했다.
B조에는 설기현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조재진이 뛰고 있는 J-리그 시미즈 S펄스,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레이트, 프랑스의 올림픽크 리옹이 포진했다.
각 조 1위를 예상해보면 A조에서는 볼턴의 전력이 가장 우세한 가운데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팀인 치바스의 반격이 거셀 전망이다.
김두현과 최성국 등 주축 5명이 아시안컵 대표팀에 차출돼 전력 약화가 뚜렷한 성남도 홈팀의 자존심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1, 2회 대회 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리옹이 B조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리버플레이트가 현란한 개인기를 내세워 이에 도전하고 있으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돌풍을 일으킨 레딩도 다시 한번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일정
△12일=성남-볼턴(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치바스-라싱(오후 8시 광양종합운동장·이상 A조)
△13일=레딩-리버플레이트(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시미즈-리옹(오후 8시 부산월드컵경기장·이상 B조)
△14일=성남-라싱(오후 8시 성남탄천운동장), 볼턴-치바스(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이상 A조)
△16일=레딩-리옹(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리버플레이트-시미즈(오후 8시 부산월드컵경기장·이상 B조)
△17일=라싱-볼턴(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 치바스-성남(오후 8시 광양종합운동장·이상 A조)
△19일=리옹-리버플레이트(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시미즈-레딩(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이상 B조)
△21일=A조 1위-B조 1위(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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