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멕시코 4강 신화‘ 다시 한 번

역대최강평가… 심영성·하태균등프로선수고른기량 갖춰

  • 웹출고시간2007.06.27 06:2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세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예비 스타의 산실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대회가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간 캐나다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죽음의 조’ D조에 든 한국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 몬트리올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4일 브라질, 7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을 비롯해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3년부터 3회 연속(총 10회) 본선 무대를 밟는다.

목표는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거둔 4강 성적을 24년 만에 재현하는 것이다.

지난 17일 출국해 토론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해 온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는 몬트리올로 27일 이동, 미국과 첫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조동현호’는 역대 최강이라 부르기에 전혀 손색없다는 평가다. 몇몇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 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춘 팀이라 무섭다.

FIFA에 제출한 21명의 최종 엔트리에는 프로 소속 선수가 15명이나 된다. 중요한 점은 프로선수들이 대부분 현재 소속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 기량과 경기 운영 능력, 경험 면에서 결코 역대 어느 대표팀 못지 않다.

FIFA가 출전국 프로필에서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로 소개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득점왕(5골) 심영성(제주)은 프로 4년차로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하태균(수원)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역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과 송진형, 김동석, 기성용 등 FC서울의 미드필더 4인방은 구단에서 “몽땅 데려가면 우린 어떻게 경기하느냐”고 볼멘소리를 냈을 만큼 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선수들이다.

이 밖에도 울산의 멀티플레이어 이상호를 비롯해 전북의 이현승과 최철순, 그리고 2회 연속 U-20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신영록(수원)과 박종진(제프 지바) 등 패기에 노련미까지 더해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 연합뉴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