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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아, 두려움 떨쳐내라"

프리미어리거 4인방 청소년 대표팀 격려 오찬‘한자리’

  • 웹출고시간2007.06.12 00:4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 4인방이 세계 대회를 앞둔 청소년 대표팀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 설기현(28·레딩),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11일 낮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20세 이하 및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격려 오찬에 자리를 함께 했다.
정몽준 축구협회장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이들은 행사 시작 전 인터뷰에서 “세계대회를 앞두고 있는 후배들이 두려움을 버리고 경기에 나선다면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다음달 1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박경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7세 이하 대표팀은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U-17)월드컵에 출전한다.
맏형 이영표는 “가장 중요한 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큰 대회를 마친 뒤 ‘별 것 아니었는데’,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후회를 하곤 했다”며 “강팀과 경기를 하기 전부터 주눅이 들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은 세계대회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기량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동국은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하면 결과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설기현도 “직접 후배들을 보니 자신감에 차 있어 결과가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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