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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영표 대신할 새 얼굴 없다

네덜란드전 김두현·김동진 등 기존 멤버가 대체 카드

  • 웹출고시간2007.05.29 07:5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6월2일 상암벌에서 펼쳐질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A매치에 나설 대표 선수 22명을 28일 발표했다. 이 명단이 7월7일부터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축구 본선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는 아니다. 공식 엔트리는 6월16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엔트리는 23명이고,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7명의 교체 선수를 두도록 돼 있다. 총 30명을 제출해야 하는 셈이다.
처음부터 관심의 초점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의 ‘대안 찾기’였다. 일단 발표 명단에는 깜짝 놀랄 만한 새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플레이메이커)를 맡는다고 볼 때 대체 자원은 사실상 김두현(성남) 뿐이다. 김두현은 독일월드컵 이전부터 줄곧 대표팀에 뽑혀온 기존 멤버.
김정우(나고야)도 소속 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종종 나선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비형 성향이 강하다.
중원 진용에 새 얼굴은 손대호(성남)가 유일하다. 주전으로 당장 투입하기에는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박지성이 측면 포워드로 뛰던 때를 가정한다면 이천수(울산), 최성국(성남), 염기훈(전북), 이근호(대구)가 대체 카드다.
염기훈과 이근호는 K-리그에서 활약을 토대로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올림픽팀에서 건져올린 재목으로, 네덜란드전 명단으로만 본다면 베어벡 감독이 시험해 봐야 할 1순위 대상자다.
왼쪽 풀백을 맡는 이영표의 대안으로는 김동진(제니트)과 김치우(전남)가 꼽힌다. 베어벡 감독은 예전부터 김동진을 중앙 수비수로 쓰는 쪽도 꽤 선호하는 편이라 누가 이영표의 빈 자리를 메울지 궁금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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