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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리우 ‘1천골 신화‘ 달성

펠레 이어 두번째… 골집계 논란 여지 남아

  • 웹출고시간2007.05.22 07:2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브라질 축구영웅 호마리우(41·바스코 다 가마)가 ‘골집계 오류’ 논란 속에 마침내 통산 1천호골 고지에 올랐다.
호마리우는 21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상 하누아리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질 챔피언십 스포르트 헤시페전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마리우는 1985년 바스코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22년 만에 통산 1천호골을 달성, 1969년 펠레(통산 1천281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천골 신화’를 작성했다.

호마리우는 전반전에 두 차례의 골 기회를 맞았지만 수비수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았다. 호마리우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후반 3분. 바스코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마리우는 팀 동료와 친구, 친척은 물론 그라운드까지 내려온 방송국 카메라와 라디오 해설자들이 골대 주변을 둘러싼 가운데 1천호골 도전에 나섰다.

호마리우가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골을 성공시키는 순간 골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부둥켜 안은 채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고, 즉석에서 인터뷰가 이뤄지는 통에 경기가 16분 이상 지연되는 소동도 빚어졌다. 또 바스코의 에우리쿠 미란다 단장은 호마리우에게 1천호골 달성을 상징하는 배번 ‘10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호마리우는 “이 기록을 나의 가족에게 바친다. 굉장히 기쁘고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오직 한 사람만이 성공했던 1천골 목표를 달성해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그러나 “나의 골 기록에는 유소년팀 시절 터트린 골과 친선경기 및 시범경기에서 넣은 골도 포함됐다”고 시인해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호마리우는 여러 차례 “1천번째 골을 성공하고 나면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실제로 은퇴할 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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