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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6 14:1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이제 최종전만 남겨 놓게 된 설기현(28.레딩FC)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기현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끝난 왓포드와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7차전(0-2 패) 및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일단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충분히 만족한다.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놓고 보완을 한다면 다음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꼴찌 왓포드와 대결에서 완패한 데 대해서는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패해서 아쉽다. 왓포드가 우리보다 강했던 것 같다. 쉽게 골을 허용해 경기를 힘들게 이끌어 갔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이제까지 해왔던 것 처럼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레딩이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릴 ‘2007 피스컵 코리아‘ 참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한국에 간다니까 동료들이 거리나 날씨에 관해 관심을 보인다. 팀으로서는 우리보다 더 나은 상대와 경기를 치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내가 먼 나라에서 와서 시즌 중에 대표팀 차출로 한국을 다녀 오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동료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설기현은 어린이날을 맞아 두 자녀와 특별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너무 어려 경기장에 자주 못 오는데 오늘은 특별히 경기장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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