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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넌 해낼 줄 알았어"

한국-우즈벡전연속 2골터트려… 3연승질주

  • 웹출고시간2007.03.29 07:55: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축구가 시원한 3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2차 예선 여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핌 베어벡 감독의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한동원(성남)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멘전(1-0 승)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3-1 승)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9)은 우즈베키스탄(2승1패.승점 6)에 승점 3점차로 달아나 F조 1위를 지켰다.

전반 초반 우즈벡의 강한 압박에 밀려 측면돌파에 힘을 싣지 못한 한국은 전반 34분 왼쪽 날개로 나선 이근호(대구)의 강한 왼쪽 크로스를 섀도 스트라이커 한동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왼쪽 골대 그물을 철썩여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1골에 만족하지 못한 한동원은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눈부신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2-0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한동원은 15일 UAE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면서 ‘레드카드’로 전열에서 빠진 박주영(서울)의 공백을 완벽하게 막아내 베어벡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인정을 받았다.

UAE전과 똑같이 4-3-3 전술에 양동현(울산)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에 이근호와 이승현(부산)을 배치한 한국은 측면 공략에 사활을 걸고 우즈베키스탄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3-5-2 전술로 중원을 두텁게 쌓은 우즈베키스탄은 미드필드 지역부터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공세에 맞불을 놨다.

전반 시작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아메도프 오딜에게 위협적인 중거리포를 내준 뒤 반격에 나선 한국은 곧바로 한동원의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강민수(전남)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향하지 못했다. 또 오장은(울산)과 백지훈(수원)이 나란히 선 중앙 미드필더 라인이 공세 때 전진을 하지 않아 매끄러운 2선 공격
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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