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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동헌 내아·고헌재' 문화재자료 지정

조선후기 전통 건축양식 고스란히 담겨

  • 웹출고시간2010.03.10 12:1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회인동헌 내아(報恩 懷仁東軒 內衙)'와 '보은 고현재(報恩 羔峴齋)' 가 오는 12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 고시된다.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 위치하고 있는'보은 회인동헌 내아'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가옥으로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됐다.

이 가옥은 소유자가 거주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수리를 했으나 내부가구 및 지붕 등에 사용된 원 부재가 남아있고 초축(初築) 당시의 평면형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재의 굵기와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후기의 전통 건축양식이 잘 나타나 있어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또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되는'보은 고현재'는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은지역 재실(사당)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로 지붕 보수 시에 발견된 기와명문과 중수기(보수기록), 문중 기록 등이 잘 남아 있다.

또 목조의 가구기법, 치목기법 등에서 전통 건축양식의 기법을 잘 엿볼 수 있으며 기둥을 비롯한 부재에서는 자귀자국이 역력해 당시 사용된 연장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가 있는 나무못이 사용되었음도 알 수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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