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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안정환 3골 넣었지만 아직은 100% 아니다"

"호기를 잡아야 할텐데 바닥을 갔다가 하늘을 갔다가 하니..."

  • 웹출고시간2007.03.15 15:4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14일 프로축구 컵대회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안정환(31)에 대해 흐뭇함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100%가 아니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차범근 감독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정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정환의 활약이 팀에 반드시 필요함을 밝히며 나아가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안정환의 분전이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

차감독은 "안정환을 아끼는 팬들이 참 많지 않나. 어제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어주면서 경기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또 그들이 경기장에 올수 있는 유인을 만들어냈다"며 "어느날은 하늘을 갔다가 바닥을 갔다가 한다. 안정환은 이러한 호기를 본인, 구단, 팬, 축구를 위해서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적생활을 정리하고 7년만에 K리그에 복귀한 안정환은 14일 경기까지 총 3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14일 대전과의 경기 전에 치른 2차례의 경기에서는 함량미달의 경기내용을 보여 안정환의 부활을 바라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안정환의 공격본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차범근 감독에게도 이는 매우 아쉬웠던 점. 차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앞선 두경기를 보면서는 안정환을 언제 투입해야 할지 고민했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안정환은 14일 경기에서 한번에 3골을 몰아넣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아직 안정환은 정상적은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이 차감독의 판단이다. 안정환과 나드손의 결정력이 수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고 있는 차감독은 "안정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조금더 인내하면서 기다리겠다"며 안정환에 대한 믿음을 내보였다.

또한 차범근 감독은 오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안정환의 추가 발탁에 대해서 "현재 안정환이 지금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틀린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라면서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선수에게 결코 나쁘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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