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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3군 '폐 휴대폰 모으기'

내달말까지… 환경보호·이웃사람 실천

  • 웹출고시간2010.03.09 11:1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과 영동군은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2개월간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 운동은 폐 휴대폰이 가정과 직장 등에 방치돼 있거나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것을 막고, 재활용을 통한 금속자원을 회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로 환경보호는물론 소외계층을 도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폐 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는데, 금광석보다 금 함유량이 높다. 금광석 1t에서 5g의 금을 채취하지만 휴대폰 1t에서는 80배나 더 많은 400g을 채취할 수 있다.

폐 휴대폰의 대당 경제적 가치는 2천500원으로, 처리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1천원 가량되나, 함부로 배출될 경우 납, 카드뮴과 같은 유해물질도 포함돼 있어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특히 옥천과 영동군은 범군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휴대폰을 수집하고, 이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 재활용 자원회수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겨 이웃사랑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군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학교, 농협, 사회단체, 기업체, 휴대폰판매점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범군민 폐 휴대폰 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해당 기관을 방문해 폐 휴대폰을 수거키로 했다.

각 군 관계자는 "잘 몰라서 가정 등에 방치되거나,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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