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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남면, 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 설립

9일 성남면 석곡리서 제막식 가져
주민 성금 모아 참전 유공자 나라 사랑 정신 기려

  • 웹출고시간2010.03.09 10:21: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작은 시골마을에 6·25 참전 유공자의 호국정신과 위훈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면 6·25 참전국가유공자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렬, 61세)는 9일 오전 12시 성남면 석곡리 '웰빙소공원'에서 '6·25 참전유공자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내빈과 참전 유공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 축사, 제막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세워진 기념비는 지난해 8월 잊혀가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지역 기관 단체와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1,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결실을 거두게 된 것 기념비는 높이 5.7m, 넓이 2.3m 규격의 영주석 재질로 전면에 '6·25 참전국가유공자비'란 명문과 건립취지문이, 뒷면에는 79명의 참전유공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윤우병 6·25참전유공자회 성남면 분회장은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기념비 건립을 통해 젊은 세대에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며,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의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천읍에는 79명의 6·25 참전 유공자가 있으며, 이중 37명이 사망했고 현재 42명이 생존해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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