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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양동현, 예멘 격파 ‘투톱‘

베어벡 감독, 4-4-2로 득점력 점검

  • 웹출고시간2007.02.28 02:0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축구 천재’ 박주영(서울)과 유학파 스트라이커 양동현(울산)이 예멘 격파의 선봉에 선다.

올림픽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첫 경기에 박주영과 양동현 투톱을 앞세워 골사냥에 나선다.

핌 베어벡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전술 훈련에서 4박주영과 양동현을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배치해 득점력을 점검했다.

박주영은 소속팀의 터키 전지훈련은 물론 올림픽대표팀 소집 후에도 미니게임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드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왔고, 지난해 11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베어벡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양동현도 다시 득점 감각을 조율해 왔다.

베어벡호 올림픽대표팀이 첫 선을 보인 지난해 11월 일본 두 차례 평가전 때 박주영은 1차전에서, 양동현은 2차전에서 각각 선제골을 터트린 바 있다.

박주영과 양동현 외에도 이번 예멘전에는 일본과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베어벡 감독은 25일 소집 후 첫 인터뷰에서 ‘기존 멤버들을 중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수들이 일본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새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일본과 평가전 주축 멤버들을 중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좌.우 미드필드에서는 김승용(광주)과 이승현(부산)이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의 활로를 뚫고, 중앙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백지훈(수원)과 오장은(대구)이 공.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좌.우 풀백에는 박희철(포항)과 김창수(대전), 중앙 수비에는 김진규와 강민수(이하 전남)가 배치돼 포백라인을 구성할 전망이다. 골문은 정성룡(포항)이 지킨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이 유력했던 안태은(서울)은 26일 훈련 도중 왼발목 인대를 다쳐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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