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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동 구상 통할까?

베어벡,내일 입국…28일 예멘과 A매치

  • 웹출고시간2007.02.22 01:4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 감독이 한 달여 만에 돌아온다.

지난 달 17일 K-리그 구단들의 카타르 국제대회 차출 거부로 마음에 잔뜩 앙금을 쌓고 인천공항을 떠난 지 36일 만인 22일 오후 입국한다.

베어벡은 출국길에 “앞으로 K-리그와는 어떤 협상도 어려울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대한축구협회 회장단과 K-리그 단장들은 북한산 동반 산행을 하며 ‘한국 축구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베어벡은 그동안 유럽과 중동을 여러 차례 오갔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걸프컵을 참관하면서 오는 7월 아시안컵축구 본선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의 전력을 분석했다.

그리고는 곧장 영국으로 날아가 새해 첫 A매치에 대비했다.

지난 7일 유럽 챔피언 그리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베어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지난 14일에는 다시 아부다비로 날아가 올림픽 예선 첫 상대인 예멘과 팔레스타인의 경기를 현장에서 분석했다.

베어벡은 2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올림픽 대표 23명을 소집해 사흘 간 짧은 담금질을 한 뒤 28일 수원에서 예멘과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히딩크호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한국적 정서’가 몸에 밴 베어벡은 유럽과 달리 올림픽 예선이 차지하는 비중과 팬들의 ‘체감 온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월드컵축구 못지않게 올림픽 본선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상대는 결코 녹록치 않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분석으로는 첫 상대 예멘은 시리아, 오만, 요르단 등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동 다크호스에 떨어지지 않는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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