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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맨유, 릴 1-0 제압..박지성 결장

R.마드리드, 라울 2골로 B.뮌헨 격파

  • 웹출고시간2007.02.21 13:1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베테랑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로 릴(프랑스)의 완강한 저항을 뿌리쳤다.

맨유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에서 열린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긱스의 프리킥 골로 릴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18일 레딩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교체 명단(7명)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부터 이어오던 챔피언스리그 연속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맨유는 다음 달 8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릴과 16강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비겨도 8강에 오른다.

맨유는 지난 시즌 10년만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좌절이라는 멍에를 씌웠던 릴을 상대로 짜릿한 설욕전을 펼쳤다.

릴과 상대 전적에서 2승2무1패로 우위를 점했고 역대 프랑스 원정에서 3승5무2패가 됐다.

맨유로선 후반 막판까지 지독하게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좌.우 측면에 놓고 헨리크 라르손, 웨인 루니를 투톱에 배치한 맨유는 장 마쿤, 마티유 보드메가 철벽 허리를 구축한 릴의 저항에 고전했다.

전반 20분 루니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었고 42분 호나우두의 결정적인 슛도 육탄 방어에 막혔다. 긱스의 크로스는 릴 수비진에 번번이 걸렸다.

후반 6분 루니가 수비 둘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허사였고 9분 호날두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토니 실바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9분엔 라르손이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에 칩슛을 쏘았지만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릴도 후반 17분 피터 오뎀윈지가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점프할 때 수비수 네만자 비디치를 밀어 파울을 범한 탓에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일거에 바꾼 주인공은 서른 넷 노장 긱스였다. 긱스는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루니가 볼을 세워놓자마자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을 감아찼고 제대로 걸린 볼은 그림같이 휘어져 릴의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긱스는 수비진이 벽을 막 쌓기 시작할 때 바로 킥을 쏘았고 릴 선수들은 이에 항의해 한때 그라운드를 벗어나기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울이 두 골을 터트린 데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2로 눌렀다. 라울은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6골을 넣었다.

에인트호벤은 에콰도르 출신 미드필더 에디손 멘데스의 결승골로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물리쳤다. 셀틱(스코틀랜드)과 AC 밀란(이탈리아)은 득점없이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적(21일)
맨유 1-0 릴
레알 마드리드 3-2 바이에른 뮌헨
PSV 에인트호벤 1-0 아스널
셀틱 0-0 AC 밀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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