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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헤딩슛 2호골 작렬

이동국 첼시전 출전 불발..이영표 결장

  • 웹출고시간2007.02.11 12:1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헤딩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뿜어냈다.

지난 달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28일 만에 정규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진출 통산 4호골(칼링컵 포함)이자 첫 결승골이다. 이번 시즌에는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헤딩골은 맨유 입단 초기인 2005년 7월 아시아투어 비공식 경기 베이징 셴다이(중국)전 골에 이어 두 번째다.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찰턴을 2-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린 맨유는 21승3무3패(승점 66)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지난 7일 그리스와 새해 첫 A매치에서 80분을 뛴 박지성은 나흘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전반 38초 만에 맨유의 첫 슈팅을 때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6분에는 페널티지역 외곽 우중간에서 볼을 잘라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골문 상단을 겨냥했지만 찰턴 골키퍼 스콧 카슨이 다이빙 선방으로 막아냈다.

박지성의 헤딩골은 절친한 팀 동료 에브라의 발끝에서 연결됐다.

전반 24분 에브라가 왼쪽 측면에서 어렵게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지역 중앙에 서 있던 박지성이 힘껏 솟구쳤다.

밀착 마크를 편 찰턴 수비수 벤 대처와 몸싸움 경합에서 이겨낸 박지성의 머리에 명중한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 그물을 출렁였다.

박지성은 175㎝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문전 대시와 점프 타이밍이 좋았다. 골문을 지키던 카슨은 꼼짝하지 못한 채 실점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박지성은 지난 달 28일 FA컵 포츠머스전과 그리스전에서 연달아 골 포스트를 맞춘 아쉬움을 한 번에 씻어냈다.

박지성은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다시 강슛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볼이 너무 꺾여 빗나갔다.

후반에도 좌.우 측면을 오가며 맨유의 공세를 주도한 박지성은 정규 시즌 두 번째 풀타임을 소화했다.

찰턴은 중국대표팀 주장 정지를 전반 40분 교체 투입해 한.중 프리미어리거 대결도 펼쳐졌다.

맨유는 후반 38분 플레처가 추가골을 뽑았다. 플레처는 웨인 루니가 슈팅 이후 골키퍼에 맞고 나온 볼을 가볍게 올려주자 텅빈 골문에 다이빙 헤딩슛을 꽂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원정 경기에 팀과 동행했지만 16명 출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두 골을 뽑아내 미들즈브러를 3-0으로 제압했다. 드로그바는 17호골로 득점 선두.

이영표(30.토트넘)는 브러멀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엔트리에서 빠져 결장했다. 이영표는 정규리그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이 중단됐고 토트넘은 셰필드에 1-2로 패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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